챕터 412 샷

에블린은 갑자기 눈을 떴다. 입이 반쯤 열린 채 온몸을 떨며 외쳤다. "킴벌리!"

킴벌리의 연약한 몸이 그녀 앞에 있었다. 팔이 힘없이 늘어진 채, 영혼을 잃은 듯 부드럽게 쓰러졌다.

에드워드와 윌리엄은 둘 다 충격을 받았다.

에블린은 킴벌리를 팔에 안았고, 갑자기 손바닥에서 따뜻한 젖음을 느꼈다. 그녀는 떨리는 손을 들어올렸고, 즉시 눈물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다.

"킴벌리! 너!"

"테일러 씨, 제 말 좀 들어보세요." 킴벌리는 간신히 의식이 있었고, 입술을 힘겹게 움직였으며, 얼굴은 창백했다.

"말하지 마! 힘을 낭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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